文學,藝術/전시·공연

명화에 깃든 흥미진진 뒷얘기… 벌써 20만명 발길

바람아님 2023. 8. 17. 05:08

동아일보 2023. 8. 17. 03:02

英내셔널갤러리 ‘거장의 시선…’전
더 깊이 감상할 작품 사연 포인트
세잔-졸라 情 스민 ‘작업실의 난로’… 백지수표 제시해 로사 작품 소유
국립중앙박물관서 10월 9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월 2일 개막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20만 명 넘게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 전시를 찾은 누적 관객 수는 15일 기준 20만118명으로, 개막 75일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30만 명이 관람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의 ‘데이비드 호크니’전보다 5일 빠른 기록이다.

이탈리아 바로크 거장인 카라바조부터 렘브란트, 인상파 작가인 모네 마네 세잔 등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사의 중요한 작품들을 압축적으로 담은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소장품인 만큼 보존 상태가 좋고 화려한 액자까지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는 후기가 나온다. 전시를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는 그림 속 뒷이야기를 선유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꼽았다.

● 세잔과 졸라의 우정
4부 ‘인상주의, 빛나는 순간’에서 만날 수 있는 폴 세잔의 작품 ‘작업실의 난로’(1865년)는 소설가 에밀 졸라가 가장 먼저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이다.....두 사람의 우정은 1886년 졸라가 쓴 소설 ‘작품’으로 끝이 난다. 소설 속 주인공은 화가였는데 새로운 화풍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 백지수표를 받은 그림
● 보티첼리의 선 원근법
● 세금 대신 기증한 그림들
● 엑스선의 비밀 - 고야는 남자 초상화를 그린 뒤 그 위에 새로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을 그렸다. 화가들은 이렇게 이미 사용한 캔버스 위에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전시는 10월 9일까지.


https://v.daum.net/v/20230817030230594
명화에 깃든 흥미진진 뒷얘기… 벌써 20만명 발길

 

명화에 깃든 흥미진진 뒷얘기… 벌써 20만명 발길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월 2일 개막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20만 명 넘게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 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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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의 1865년경 작품 ‘작업실의 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