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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았던 일을 해냈다" 중국인들 환호…미국은 '초긴장' [강경주의 IT카페]

바람아님 2024. 1. 20. 16:08

한국경제 2024. 1. 20. 14:33  수정 2024. 1. 20. 15:22

[강경주의 IT카페] 112회
시진핑의 우주굴기 '속도전'
中 우주정거랑 톈궁, 고도 390km 상공서 임무
중심 모듈 톈허, 실험 모듈 멍톈 등으로 구성
中 매체 "시 주석 보살핌 아래 과학 강국 물결"

미국을 넘어 2045년 우주 최강국에 오르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올해 처음 발사한 화물우주선을 자국의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시키는데 성공하면서다. 중국 매체는 도킹 1등 공신으로 톈궁을 꼽으며 시 주석을 치켜세웠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화물우주선 톈저우 7호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7분(현지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운반 로켓인 '창정 7호-야오 8'에 실려 발사됐다. 톈저우 7호는 3시간여를 비행해 18일 오전 1시46분 톈궁의 본체 모듈인 톈허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톈저우 7호가 우주인들에게 춘제(중국의 설) 선물을 보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톈궁의 우수성을 앞다퉈 보도했다.

현재는 톈궁 1호과 2호의 경험을 이어 받은 톈궁 3호가 운영 중이다. T자형 구조인 톈궁은 지구 저궤도인 고도 390km 상공에 떠 있다. 길이는 37m다. 중심 모듈인 톈허와 실험 및 거주 겸용 모듈 원톈, 실험 전용 모듈 멍톈으로 구성됐다. 3개 모듈의 총 무게는 66t에 이른다.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우주선 3개가 추가 도킹하면 합계 무게는 100t까지 늘어난다.....톈궁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1/5 사이즈에 불과하다. ISS는 16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고 무게만 400t에 달하는 초거대 우주정거장이다. 매년 운영비만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 이상 투입된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 건설에 나선 이유는 미국이 ISS 건설을 주도하면서 중국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1년 미국 의회는 중국과 미국 간 우주개발 협력을 금지하고, 중국이 ISS를 이용하는 것을 막았다. 중국이 우주 기술 탈취를 목적으로 ISS 건설에 참여하려 한다고 본 것이다. 이때부터 시 주석은 우주 굴기를 천명하고 우주정거장 운용에 필요한 노하우를 얻기 위해 톈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미국 우주군 사령부(USSC)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우주 진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로 자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발전, 군사력 강화와 더불어 외교적 영향력 강화가 있다고 평가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우주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중국인만의 '집'을 갖는 것은 수많은 우주 비행사의 꿈이었다"며 "그 꿈이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https://v.daum.net/v/20240120143302177
"꿈 같았던 일을 해냈다" 중국인들 환호…미국은 '초긴장' [강경주의 IT카페]

 

"꿈 같았던 일을 해냈다" 중국인들 환호…미국은 '초긴장' [강경주의 IT카페]

미국을 넘어 2045년 우주 최강국에 오르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올해 처음 발사한 화물우주선을 자국의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시키는데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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