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재미있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항에 실물처럼 보이는 트릭아트 길(착시노면·사진)이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26일 대보항 방파제(160m)에 호미곶 상생의 손과 바다 생물, 독도 풍경 등을 담은 트릭아트 길을 조성했다. 바닥의 평면 그림을 입체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원근법 등을 활용해 그렸다. 걷다 보면 바닷속이나 물체를 딛고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사실감이 뛰어나다.
포항시가 작품 사진을 시청 페이스북에 올리자 하루 평균 12만 명이 찾고 있다. 방문자들은 '올여름은 포항으로 가자'는 글이나 방문 사진을 올린다. 포항시는 조만간 기념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전국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트릭아트가 대보항을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바꾸고 있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14일부터 포항운하와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한다. 알찬 공연을 위해 포항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학교, 직장 동아리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받고 있다. 공연 참여 개인 및 단체도 모집하고 있다. 매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ipohang.org)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해 포항시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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