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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제1경관은 ‘백운대 일출’

바람아님 2014. 7. 22. 11:44
국립공원공단, 탐방객 6000명 설문조사, 5명중 1명꼴 꼽아… 오봉 인수봉 뒤이어

 

백운대에서 양탄자처럼 깔린 구름 너머로 바라보는 일출이 북한산 탐방객들로부터 최고의 경관으로 꼽혔다(왼쪽 사진).

백운대 일출에 이어 북한산 대표 경관 2위를 한 오봉(오른쪽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백운대 일출이 한 해 700만 명 이상이 찾는 북한산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꼽혔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5, 6월 6000명의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백운대 일출이 22%의 응답을 얻어 북한산을 대표하는 경관 1위로 뽑혔다. 북한산 최고봉(836.5m)인 백운대에서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인수봉을 옆에 두고 남양주 천마산 쪽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볼 수 있다. 2위는 화강암 봉우리 다섯 개가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16%), 3위는 인수봉(14%), 4위는 숨은벽 단풍(11%)이 차지했다.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뒤에 숨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산성(7%·5위)은 자연경관이 아닌 사적경관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714만 명의 탐방객이 찾은 북한산국립공원은 국내 21개 국립공원 중 연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