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사진을 강의하던 사내가 어느 날 봇짐 하나 달랑 메고 경남 창녕 우포늪으로 향했다. 도심에서 바닥 난 창작 에너지를 채워줄 오아시스를 그곳에서 발견했다. 십여년간 우포늪에 머무르며 오로지 우포늪을 렌즈에 담았다.우포늪은 그의 삶이 오롯이 담긴 자화상이다.
우포늪 사진가 정봉채가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누하동 갤러리 소행성에서 개인전을 연다.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람사르 총회 때 초대 작가로 초빙돼 전 세계에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알린 작가이기도 하다. 새벽 물안개를 밀어내는 새들의 울음, 달밤이 오고서야 비로소 내면을 드러내는 우포늪의 숨결을 담은 한편의 시(詩) 같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문의 010-3796-0700
우포늪 사진가 정봉채가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누하동 갤러리 소행성에서 개인전을 연다.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람사르 총회 때 초대 작가로 초빙돼 전 세계에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알린 작가이기도 하다. 새벽 물안개를 밀어내는 새들의 울음, 달밤이 오고서야 비로소 내면을 드러내는 우포늪의 숨결을 담은 한편의 시(詩) 같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문의 010-3796-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