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1. 5. 00:00 [온차이나] 부양책 악 먹히자 재고 털어내기 베이징 이어 선전·둥관으로 확산 지난해 연말 중국 분양시장에 ‘원 플러스 원(1+1)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편의점 원 플러스 원 행사처럼 아파트 한 채를 사면 한 채를 공짜로 준다는 거죠. 중대형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으면 소형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지방 아파트 등을 한 채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원 플러스 원 아파트가 등장한 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워낙 어렵기 때문이에요. 거품 붕괴 이후 매년 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줄다 보니 어떻게든 재고를 떨어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는 겁니다. 원 플러스 원 아파트는 지난 2022년부터 등장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어요. 선전의 한 건설업체는 작년 룽화구 지역에서 아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