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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공수처 차량·기동대, 관저 앞 도착

뉴스1  2025. 1. 15. 04:36 공수처에도 차량 추가 대기중…이재승 차장 출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고 경찰 기동대 버스도 50여대 배치를 완료했다. 공수처 차량 2대는 15일 오전 4시6분쯤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해 대기 중이다. 같은 시각 정부과천청사에는 남은 공수처 차량 3대가 대기하고 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오전 3시57분쯤 공수처로 출근했다. 공수처가 위치한 청사 5동 2층과 3층은 각각 3곳씩 창문에 불이 들어온 상태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301명을 공수처로 파견하고, 체포조 인력이 4인 1조로 경호처 인원을 진압하는 방식 등..

내란혐의 국조특위 화두된 '북풍'…합참의장 "군 무시" vs 野 "군 이용당해"

데일리안  2025. 1. 15. 00:30 합참의장 "직 걸고 북풍 없다" 박선원 "국민께 사과 한마디 안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북한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 명분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정상적 작전까지 계엄과 결부시키는 것은 군 본연의 역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지만, 야당은 "군이 이용당한 것"이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외환이라는 용어를 쓴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군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북풍이라든가 외환 유치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준비하거나 계획하거나 그런 정황을 갖고 있는 것은 절대 없다"고 말했..

美국방장관지명자, 북한 '핵보유국' 지칭…"세계안정 위협"(종합)

연합뉴스  2025. 1. 15. 00:52 헤그세스 인사청문회 발언…"동맹과 함께 인태서 중국공세 억지할 것"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하며, 북핵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은 물론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위원회에 사전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근년들어 중국, 러시아, 북한은 그들의 핵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현대화했다"며 "북한은 핵무..

[정우상 칼럼] 종북 세력을 너무 몰랐던 尹 대통령 부부

조선일보  2025. 1. 15. 00:18 국보법,反美운동가 계엄 반대 여론 타고 응원봉 사회자 변신 종북 인사 명품 받아 총선에 이용당하더니 계엄때 “종북 척결” “세월호 사태를 보며 운동가로 살 것을 결심했어요.” ‘탄핵 집회를 축제로 만든 97년생 사회자 정체’라는 동영상을 100만 가까운 사람이 봤다. 그녀 말대로라면 세월호 참사가 2014년이니 17세 때 운동가로 진로를 정했다. 그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사회자였다. 그때 걸그룹 노래에 맞춰 ‘퇴진 윤석열, 탄핵 윤석열’ 구호를 유도해 유명해졌다. 응원봉, K팝이 등장한 탄핵 집회의 배후(?)에 그녀가 있었다. 세월호로 깨어나 이태원 참사 때 처음 집회 사회를 맡게 됐고, 그게 탄핵 집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좋..

[기고] 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한미 공동 대응을

조선일보  2025. 1. 15. 00:12 트럼프 2.0 시대 맞는 중국 AI·반도체·항공우주 산업의 주요 광물·금속 등 수출 금지 한미 양국 새 공급망 구축해야 최근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은 한미 동맹의 균열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 이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차기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선출직 리더십의 부재는 ‘코리아 패싱(한국이 국제적으로 고립되는 현상)’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 지금의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점이다. 한국은 현재의 정치적 격동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발휘하여 현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임박한 지금, 한국이 나아갈 길은 미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다. 한·미·일 ..

[사설] 공수처는 수사가 목적인가 체포가 목적인가

조선일보 2025. 1. 14. 22:53 수정 2025.01.14. 23:5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대통령 경호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15일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국가기관 간 충돌이 또 벌어져 자칫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어 우려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에 대한 제3 장소 조사나 방문 조사를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사전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했지만, 검토할 만한 제안이다. 현실적 대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수처는 즉각 거부했다. 윤 대통령 측이 지난주 “공수처가 기소하든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했을 때도 공수처는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