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7] 식물도 듣는다 조선일보 2019.01.29.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벼는 농군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옛말이 있다. 모내기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논을 둘러봐야 뜬묘나 병충해도 찾아내고 물도 제때 빼고 댈 수 있어 벼가 잘 자란다는 말이다. 그런데 벼가 실제..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1.3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6] 2018년 출산율 쇼크 조선일보 2019.01.22.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이제 곧 2018년 출산율이 공표되면 우리 사회가 또 한 번 요동칠 것이다. 유사 이래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2017년의 출산율 1.05도 역대 최저로 충격적이었지만, '영점'으로 시작하는 수치가 안겨줄 충격..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1.2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5] 순서 주고받기 조선일보 2019.01.15.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문화인류학자 김정운에 따르면 인간의 의사소통이 독특한 것은 바로 순서 주고받기(turn-taking) 덕택이란다. 일방적으로 혼자 떠들어대는 게 아니라 상대의 순서를 존중하고 기다려줄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1.1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4] 동물계의 우사인 볼트 조선일보 2019.01.08.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글쓰기를 워낙 좋아해 부단히 쓰다 보니 어느덧 저서, 역서, 편저, 공저를 다 합해 100권이 넘는다. 내 첫 책은 1997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두 권의 영문 서적이었다. 우리말로는 그보다 2년 후인 1999년에 출..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1.1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3] 대탐소실(大貪小失) 조선일보 2019.01.01.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교수신문은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짐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평등 세상 구현의 짐을 내려놓지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1.0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2] 참을 수 없는 생명의 가벼움 조선일보 2018.12.25.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참석하러 폴란드 카토비체에 갔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인근에 있는 아우슈비츠를 찾았다. 아우슈비츠의 참상에 관해서는 일찍이 학교에서도 배웠고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접한 터라 나름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2.2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1] 12월 18일 조선일보 2018.12.18.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나는 이 칼럼을 준비하며 종종 글의 소재를 찾느라 글이 실리는 날에 누가 태어났는지 검색한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름 서넛이 떠오르고, 나는 가끔 그 한 사람의 삶과 사상에 관해 글을 쓰곤 한다. 그..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2.1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00] 병렬 사회 조선일보 2018.12.11.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최근 KT 화재 사건으로 우리는 초(超)연결 사회가 안겨준 어처구니없는 단절을 경험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는 물론 집 전화와 TV까지 한 묶음으로 엮는 바람에 그야말로 불통(不通) 그 자체였다. KT는 이럴 때를 대비해 우회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