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정민의 세설신어 [19] 재석도(載石圖)와 박면교거(剝綿攪車)

(출처-조선일보 2009.09.03. 정민 한양대교수·고전문학) 중국에 사신 갔던 신위(申緯)가 돌아왔다. 휘장을 친 수레 하나가 따라왔다. 가족과 친지들은 입이 그만 귀에 걸렸다. 휘장을 걷자 온통 돌뿐이었다. 그 무거운 괴석을 싣고 만주벌을 건너왔던 것이다. 자신은 그것을 자랑으로 여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