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동양화가 말을 걸다]쓸모없는 스승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

▲ 김정희 ‘세한도’(부분) 1844년, 종이에 먹, 24.7×108.2cm, 국보 제80호, 개인 소장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이 있다. 내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겨우겨우 대학원을 졸업한 나는 공부를 포기할 결심을 하고 가진 책을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