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2. 20. 01:08 수정 2023. 2. 20. 02:04 '이재명 토착 비리 수사 시즌2' 핵심은 지사 시절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통해 북에 800만 달러 보내 "문재인 정부 때도 달러뭉치 반출 외환관리법·출입국법 위반 소지 북 정권 우상화 서적 가득 싣고와" 북의 핵미사일 위협 부메랑 자초 검찰, 대북 뒷거래 철저히 수사를 이재명 전 성남시장(민주당 대표)의 '시정(市政) 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16일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을 찬찬히 반추해 본다. 첫째, 다채로운 '종합 비리 세트'에 놀란다. 뇌물·배임에다 이해충돌방지법 혐의까지 들어있다. 둘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의 심각한 직무유기가 엿보인다.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이낙연 캠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