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1963

취임 후 첫 3·1절 맞은 尹 "日, 침략자서 협력 파트너로"(종합)

뉴스1 2023. 3. 1. 10:39 유관순기념관서 3·1절 기념사…"한미일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 "자유 지키고 확대하는 노력 한시도 멈춰선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처음 3·1절을 맞이한 자리에서 일본은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며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내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의제)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

비명 "다음엔 가결" 개딸 "반동분자 색출"…민주당 내전 상태

중앙일보 2023. 2. 28. 00:25 수정 2023. 2. 28. 05:27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오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視界) 제로’ 상태에 접어들었다. 윤석열 정권을 ‘검사 독재’로 규정하고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려던 지도부의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의 당내 투쟁도 격화될 조짐이다.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이탈표 색출 작업에 나섰다. 압도적 부결을 공언했던 친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강경파인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탈표가 상당해 여러 고민이 드는 결과”라고 적..

서방과 러시아 모두 패자, 승자는 중국[이규화의 지리각각]

디지털타임스 2023. 2. 24. 03:57 수정 2023. 2. 24. 04:14 美 1000억달러 이상 투입, 러도 국력 소모 中, 러 저렴해진 석유 천연가스 수입 늘려 노드 스트림 라인 폭발, 美의 독일 견제구 세계 절반이상, 美보다 中과 더많이 교역 미어샤이머 "美 최대 적은 러시아 아닌 中" 10년 후 우크라이나전쟁을 복기하면서 '그때 왜 중국이 아닌 러시아와 소모전을 벌이며 힘과 시간을 낭비했나' 후회할 것이라는 가정은 오늘날 미국인에겐 대수롭지 않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막상 닥치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국가로서 성장기(네이션빌딩 기간)를 예외로 치면, 지금까지 한 번도 2등이었던 적이 없다. 언제나 1등 최강국이었다. ..

美전문가 "北 7차 핵실험하면 불지옥 맛보게해야…아니면 바보"

연합뉴스 2023. 2. 22. 02:24 로버트 칼린 "中러 반대로 대북제재 한계…北인권도 문제삼아야" 갈루치 "바이든 대북정책 'D+'…한반도 핵 재배치 불필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 정부가 이미 예고한 대로 강력히 대응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큰 실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동북아국 국장을 지낸 로버트 칼린 스팀슨센터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간) 스팀슨센터 주최로 열린 '바이든 정부 북핵정책 중간평가' 화상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칼린 연구원은 "만약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우리는 말한 대로 '불지옥(Holy Hell)'을 맛보게 해줘야 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매우 바보 같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ttps:..

[36.5℃] 프랑스의 연금 시위가 부럽다

한국일보 2023. 2. 21. 04:32 2023년 2월, 똑같은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진 두 나라가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영 딴판이다. 한 곳은 정부에 뿔이 단단히 났다. 매일 거리로 나서 목청이 떨어져라 소리친다. 다른 한 곳도 정부가 미덥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 전혀 다른 두 나라의 반응, 전자는 프랑스고 후자는 우리나라다. 현재 국민연금을 둘러싼 두 나라 정부의 고민은 비슷하다. 이대로 가다간 미래 세대에게 국민연금을 줄 수 있을지 불안하다며, 둘 다 어떻게 하면 곳간을 지킬 수 있을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단 두 나라가 선택한 방식은 '더 늦게 주자'는 것이다(한국은 아직 검토하는 방안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2..

[단독] 文정부 靑인사 "성남공항서 달러뭉치 실어 北 보냈다" [장세정의 시선]

중앙일보 2023. 2. 20. 01:08 수정 2023. 2. 20. 02:04 '이재명 토착 비리 수사 시즌2' 핵심은 지사 시절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통해 북에 800만 달러 보내 "문재인 정부 때도 달러뭉치 반출 외환관리법·출입국법 위반 소지 북 정권 우상화 서적 가득 싣고와" 북의 핵미사일 위협 부메랑 자초 검찰, 대북 뒷거래 철저히 수사를 이재명 전 성남시장(민주당 대표)의 '시정(市政) 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16일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을 찬찬히 반추해 본다. 첫째, 다채로운 '종합 비리 세트'에 놀란다. 뇌물·배임에다 이해충돌방지법 혐의까지 들어있다. 둘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의 심각한 직무유기가 엿보인다.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이낙연 캠프가..

한일 외교장관, 뮌헨서 '강제동원' 해법 조율… "솔직한 대화"(종합)

뉴스1 2023. 2. 19. 07:17 35분간 회담… 박진 "정치적 결단 필요한 상황" 우리나라와 일본 외교수장들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만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협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이날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오전 3시10분)부터 약 35분간 회담했다. 박 장관은 "입장을 서로 이해했기 때문에 이제 정치적 결단만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30219071755462 한일 외교장관, 뮌헨서 '강제동원' 해법 조율… "솔직한 대..

[김병헌의 체인지] 이재명 구속영장이 정치권에 주는 교훈

더팩트 2023. 2. 17. 00:00 검찰의 영장청구...민주당, 대여공세와 대야 동조압력 거세져 "불체포특권 내려놓아야...의원 수 놀음이 의회정치 본질 아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두 사건을 묶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 가능성이 짙어지기 시작한 지난 12일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특검(특별검사)’과 ‘김건희 특검’을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에 대비해 선수를 쳤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 청구 후 이들 쌍(雙)특검에 대한 대여 공세와 대야 동조및 회유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