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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 러시아 모두 패자, 승자는 중국[이규화의 지리각각]

바람아님 2023. 2. 24. 04:58

디지털타임스 2023. 2. 24. 03:57  수정 2023. 2. 24. 04:14

美 1000억달러 이상 투입, 러도 국력 소모
中, 러 저렴해진 석유 천연가스 수입 늘려
노드 스트림 라인 폭발, 美의 독일 견제구
세계 절반이상, 美보다 中과 더많이 교역
미어샤이머 "美 최대 적은 러시아 아닌 中"

10년 후 우크라이나전쟁을 복기하면서 '그때 왜 중국이 아닌 러시아와 소모전을 벌이며 힘과 시간을 낭비했나' 후회할 것이라는 가정은 오늘날 미국인에겐 대수롭지 않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막상 닥치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국가로서 성장기(네이션빌딩 기간)를 예외로 치면, 지금까지 한 번도 2등이었던 적이 없다. 언제나 1등 최강국이었다.

 작년 3월 잘 될 것 같던 휴전협상이 왜 갑자기 결렬되었는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의아한 점은 미국이 중국과 디커플링을 추진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해도 힘겨울 판에 왜 전선을 두 군데로 갈라 힘을 분산시키느냐는 것이다. 그 물음에 대한 답으로 세계 저명한 지정학자들은 "미국이 뻘짓을 하고 있다"는 결론에 내고 있다. 미국이 지금 힘을 투사할 데는 우크라전이 아니라 대중국 봉쇄라는 말이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어부지리 중국
결국 우크라전은 러시아로 하여금 중국에 더 많이 의존하게 만들었고, 중국은 향후 감행할지 모르는 대만침공의 좋은 테스트베드를 제공받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이 러시아보다 미국 패권에 도전할 더 강력한 도전자다
전쟁의 원인에서 미국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한 존 J.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의 공격적 현실주의 전략과 맥이 통한다(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김앤김북스). 미어샤이머 교수는 "미국 최대의 적은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이며, 중국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온 학자다. 우크라전을 빨리 매듭짓고(미어샤이머 교수는 중립화 방안 제시) 패권 확장에 나선 중국을 봉쇄하는데 집중하라는 경고다.

https://v.daum.net/v/20230224035709937
서방과 러시아 모두 패자, 승자는 중국[이규화의 지리각각]

 

서방과 러시아 모두 패자, 승자는 중국[이규화의 지리각각]

10년 후 우크라이나전쟁을 복기하면서 '그때 왜 중국이 아닌 러시아와 소모전을 벌이며 힘과 시간을 낭비했나' 후회할 것이라는 가정은 오늘날 미국인에겐 대수롭지 않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v.daum.net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베스트셀러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저자         마이클 베클리 ,  할 브랜즈  | 역자   김종수
출판         부키  |  2023.2.6.
페이지수  416 | 사이즈    150*219mm
판매가      서적 18,000원    e북 12,600원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자유주의적 패권 정책에 대한 공격적 현실주의의 비판
저자          존 J 미어샤이머  | 역자       이춘근
출판         김앤김북스  |  2020.12.30.
페이지수   472 | 사이즈    153*225mm
판매가      서적 1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