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67

세계 GDP 10% 날라간다...’中 대만침공’ 시뮬레이션 해보니

조선일보  2024. 10. 20.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美 CSIS “대만해협 세계 무역 20% 차지 전쟁 시 코로나보다 더 큰 대재앙 온다” “韓日 가장 큰 피해, 브릭스·아프리카도 타격” 중국이 10월14일 대만 포위 공격 훈련을 했습니다. 지난 5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당시 훈련을 한 이후 5개월만이었어요. 라이 총통이 건국기념일(쌍십절) 관련 행사에서 “75살에 불과한 중화인민공화국이 113살인 중화민국(대만)의 조국이 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을 빌미로 삼았습니다. 중국은 훈련을 앞두고 대만 남부 바시해협에 랴오닝호 항모를 배치했어요. 또 해경 순찰선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을 통제했습니다. 실제 대만 공격을 가정한 훈련을 한 거죠. 다만, 과거 비슷한 훈련을 2~4..

북한 "한국 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드론사 기종과 동일"

연합뉴스  2024. 10. 19. 07:01 국방성 대변인 "또다시 발견시 선전포고로 간주돼 보복공격" 북한이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군부깡패들의 중대주권침해도발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평양시안전국이 지난 13일 평양시 구역들에 대한 집중수색 과정에서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 대변인은 국방성과 국가보위성 등 전문기관이 이 무인기 잔해를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이 무인기..

뒷돈으로 尹 여론조사, 창원 산단 관여… 커지는 ‘明 의혹’

조선일보  2024. 10. 19. 01:15 명태균 관련 의혹 추가로 불거져 경남 지역에서 정치 컨설팅을 해온 명태균(55)씨를 둘러싼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고 있다. 2022년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해온 명씨가 그해 6월 시행된 지방선거에 도전하려는 예비 후보들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불법 조달했다는 것이다. 명씨가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사업에 관여했고 사업 확정 전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명씨와 관련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는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등장한다. 명씨는 이 연구소 대표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가 사실상 운영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씨가 명씨 지시로 작성했다는 ‘여론조사 수행 목록’을 보면, 이 ..

北, 청와대 습격 후신 ‘폭풍군단’ 파병… 러 군복·위조 신분증도 받아

조선일보  2024. 10. 19. 01:13 최정예 특수부대 보냈다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부대는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중 일부다. 우리 군의 특수전사령부와 유사한 부대로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부대다. 폭풍군단 예하에는 경보병여단(번개)과 항공육전단(우뢰), 저격여단(벼락) 등 10개 여단이 있고 규모는 4만~8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한 병력은 이 중 4개 여단 1만2000명으로, 전체 폭풍군단의 15~30% 규모다. 평안남도 덕천시에 주둔한 것으로 알려진 폭풍군단은 특수 8군단이 모체다. 특수 8군단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 사건을 일으킨 124부대를 중심으로 1969년 창설됐다. 북한은 1983년 이를 확대·개편해 폭풍군..

일본화하는 중국

한국경제  2024. 10. 19. 00:41 THE WALL STREET JOURNAL 칼럼 Andy Kessler WSJ 칼럼니스트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올초 헝다그룹은 3000억달러 빚을 지고 강제 청산됐다. 중국에는 약 9000만 가구의 아파트가 비어 있는데 이 중 상당수는 인구가 적은 ‘유령 도시’에 있다.....1990년대 일본의 성장률도 비슷하게 둔화했다. 지난달 중국은 이자율과 모기지 금리, 은행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대규모 부양책을 꺼내 들었다. 이 덕분에 상하이 종합지수는 25%가량 상승했다. 이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속에 증시는 다시 약 8% 하락했다. 부양책만으론 역부족 일본도 수십 년간 통화 및 재정 부양책으로 경제를 부양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일본 은행들은 ..

"무더기 탈북할수도"…1만명 파병설 김정은의 '위험한 베팅'

중앙일보  2024. 10. 18. 05:00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측 파병 사실을 공식화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러 밀착 셈법’도 점차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최대한 활용해 외화벌이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측면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규모 인력 송출이 자칫 북한판 'MZ 세대(2030세대)'의 무더기 탈북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김정은으로선 외화벌이를 위해 체제 이완을 감수하는 ‘위험한 베팅’을 시도하는 셈이다. 17일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과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은 러시아와 지난해 9월 인력 교류 협력을 강화한 이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약 1만 명의 군 관련 인력을 송출했다. 다만 이는 전투·군수 분야 병력 뿐 아니라 민간 근로..

다급한 해리스, 네거티브 치닫다…"트럼프와 달리 손해" 지적 왜

중앙일보 2024. 10. 18. 05:01 선거 막판 지지율 정체에 부딪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의 선거 운동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표에 임박해 네거티브 전략으로 전환한 것 자체가 해리스 캠프의 위기감을 드러낼 뿐 아니라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 내세웠던 해리스…막판 ‘막말 전사’ 돌변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해리스 캠프의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주 해리스가 트럼프의 말을 활용해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비전을 홍보하는 대신 트럼프의 실제 발언으로 ‘트럼프 2기’의 위험성을 부각하겠다는 의미다. 경합지 여론…“해리스는 누구?” “4년간 뭐했나” 하지만 자신을 알리..

결국 이시바도 야스쿠니에 공물…신사 참배 첫 총리는 이 사람 [줌인도쿄]

중앙일보 2024. 10. 18. 05:01 일본 도쿄(東京) 구단시타(九段下)역에서 걸어가면 마주할 수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 매년 봄과 가을 열리는 행사(예대제), 그리고 일본이 세계 제2차대전에서 패한 날이자 한국의 광복절인 8월 15일이면 늘 이곳에 언론의 관심이 쏠립니다. 세계 제2차대전의 A급 전범을 합사해놓은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고위 정부 관료가 참배하는지가 중요한 이슈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제102대 일본 총리에 오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사문제에 있어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이시바 총리는 이날 직접 참배 대신 '비쭈기나무'( 榊· 마사카키)를 공물로 봉납했습니다.....직접 참배하진 않았지만, 전범을 신격화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5만엔(약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