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설날 아침 / 壆河 정우태 엄니와 설 날 아침 상 앞에 자식이 안고 있는 훌쩍 커 버린 그 아들 옛적에 그때 그 자리에 앉아 있다 새끼 재롱을 받아주던 엄니에게 술 한 잔 올리면서 모르게 흘리는 눈물 그리움인가 얼룩진 삶에 회한인가 다 하지 못한 효도의 아쉬움 새끼 안고 있는 아들.. 生活文化/좋은 글 2013.02.05
벗님네야 벗님네야 / 虛天 주응규 오랜 나날 잊힌 듯 세월의 저편으로 밀려나 삶의 무게에 앙당그레 졸아드는 가련한 벗님네야 가슴 마디마디에서 꾸물꾸물 피어나는 그리움을 속속들이 태워 세파(世波)의 장벽에 가려진 어둠을 밝혀보세나 벗님네야! 우리네 돈독한 우정(友情) 물안개처럼 피어나.. 生活文化/좋은 글 2013.02.05
왜 자꾸 줍니까? 왜 자꾸 줍니까? 승합버스 기사가 시골길을 동네 할머니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소곤소곤 이야기 하던 할머니가 어깨를 툭툭 치더래요. 운전사가 네? 하고 대답을 하니까 아몬드를 한주먹 기사에게 주는거예요. 운전기사는 고맙다고 말하고 아몬드를 먹으며 운전을 하는.. 其他/유모어 2013.02.05
중량천(3) 오리의 싱크로나이즈 중량천 용비교 부근에서 찍은 넓적부리의 먹이활동(싱크로나이즈) 이날 촬영 후 병이나 고생하고 있는 바람아님의 신속한 회복을 바라면서. 사진 촬영장소 넓적부리의 먹이 활동 올림픽 선수급이지요. 다음편은 모래톱에서 찍은 원앙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丹陽房/꽃과새(Birds) 2013.02.05
조선 야화와 실화 1.조선 야화옛날 조선시대에 한 부부가 살았다. 아들을 장가 보냈더니 얼마 되지 않아 죽더니 연이어 아내마저 죽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외롭게 살았다. 그래서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재혼할 것을 간곡히 권하였으나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는 아버님을 홀로 두고 어떻게 개가할 수있느.. 生活文化/세상이야기 2013.02.04
깨어 있는 감각 깨어 있는 감각 어떤 것을 바라본다는 것은 눈으로 하는 소비이며, 무언가를 듣는다는 것은 귀로하는 소비이다. 냄세맡거나 만지거나 상상하는 것도 코와 손과 마음으로 하는 소비이다. 이런 소비를 통해 많은 것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 속으로 걸러짐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 生活文化/좋은 글 2013.02.03
창피해요 도련니임!~ 창 피해요..!! 어느 깊은 산속에서 이도령과 춘향이가 산책을 하고 있었다. 도령 : 춘향아 이리 와 보거라. 춘향 : 아이~ 도련님 창피해요. 도령 : 허허! 부끄럼쟁이~ 이리 오거라. 춘향 : 도련님 창피해요 도령 : 어허 자꾸 왜 이러느냐! 좀 있다가 갑자기 "휘익~"하고 소리가 나더.. 其他/유모어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