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 행운을 드립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는 행운목에 꽃이 피었습니다. 18년 전 아들이 태어난 기념으로 500원에 사 접시에 키운 나무입니다. 화분에 옮겨 심었지만 한동안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시들시들 잎이 말라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보듯 정성을 쏟아서일까요, 10년이 넘은 해부터 두 해 연.. 文學,藝術/사진칼럼 2014.10.15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 땅끝의 봄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 땅끝 해남은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풍요의 땅입니다. 엄동설한 모진 추위 속에서도 겨울배추와 봄동을 품고 있으니까요. 그곳 한반도의 끝자락에서부터 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황토빛 들녘에서 농부는 배추를 수확하고 또 꿈을 .. 文學,藝術/사진칼럼 2014.09.28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 하늘에 걸린 우산 서울시청 신청사에 갔다가 하늘에 걸린 우산을 보았습니다. ‘시민의 우산이 되겠다’는 의미로 설치한 이경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 바람대로 시민들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우산이 되었으면…. 누군가의 우산이 되어주는 것은 참사랑이고 희생입니다. 사랑하기 때문.. 文學,藝術/사진칼럼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