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우리 모든 작전집단, 선제타격 태세 진입"

바람아님 2016. 3. 8. 00:07
연합뉴스 2016.03.07. 23:11

조평통 대변인 성명…"경거망동하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은 7일 시작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우리 혁명무력의 모든 작전 집단들은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을 먼저 가할 만단의 선제타격 태세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세는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미제와 괴뢰패당에게 우리가 천명한 강력한 물리적 대응을 포함한 전면대응 조치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성명은 "침략자, 호전광들은 작전 전역들에 실전 배비(배치)돼 임의의 시각에 쏘아버릴 수 있게 준비된 소형화, 정밀화, 다종화된 핵탄의 보복세례를 면하려거든 그리고 예비 포병부대들에까지 장비된 방사포탄의 불바다에 타죽지 않으려거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조선은 물론 일본과 태평양 지역, 미국 본토에 있는 침략의 모든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이 보유한 각이한 타격수단들의 사정권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상식도 이성도 통하지 않는 미제와 박근혜 패당과는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내린 최종결단"이라며 "우리의 존엄과 제도에 도전해 나선 미제와 박근혜 패당에게 차례질(돌아갈) 것은 가장 비참한 패배와 수치스러운 종말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