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수명 연장이 행복을 줄 것이란 착각[책과 삶]

바람아님 2024. 6. 7. 08:55

경향신문  2024. 6. 7. 08:00

우리는 왜 죽는가
벤키 라마크리슈난 지음 | 강병철 옮김 | 김영사 | 432쪽 | 2만2000원

인간은 필멸하는 존재다. 노화와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의 사태 앞에서 철학과 예술, 종교가 꽃을 피웠다. 생물학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최근에는 과학이 그 답을 찾고 있다.

<우리는 왜 죽는가>는 2009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분자생물학자 벤키 라마크리슈난이 ‘인간은 왜 늙고, 왜 죽는가’라는 오랜 질문에 대해 과학이 발견해낸 사실들을 정리한 책이다.

북극고래는 200년을 살고 그린란드 상어는 400년을 산다.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공중보건 상태의 개선과 의학의 발달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년 전에 비해 약 두 배쯤 늘었다. 1900년 무렵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47세였으나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기대수명은 80.5세다.....인간의 최대 수명이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날 수 없는 것은 DNA 때문이다. DNA는 생명의 청사진이자 생명 과정을 관장하는 제어기다.

저자는 생물학의 발전이 입증해주는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단순하다고 말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거대한 노화 과학 산업계가 죽음의 문제를 풀기까지 우리는 삶의 모든 아름다움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그러다 떠날 때가 된다면 그 영원한 만찬에 참석한 것을 행운으로 여기며 기꺼이 일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리라.”


https://v.daum.net/v/20240607080003822
수명 연장이 행복을 줄 것이란 착각[책과 삶]

 

수명 연장이 행복을 줄 것이란 착각[책과 삶]

인간은 필멸하는 존재다. 노화와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의 사태 앞에서 철학과 예술, 종교가 꽃을 피웠다. 생물학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최근에는 과학이 그 답을 찾고 있다. <우리는 왜 죽는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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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는가 베스트셀러
노화, 수명, 죽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저자         벤키 라마크리슈난  | 역자     강병철
출판         김영사  |  2024.5.30.
페이지수   432 | 사이즈    145*215mm
판매가      서적 19,800원    e북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