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민주당, 포항 영일만 석유를 경계하는 진짜 이유 [배종찬의 정치 빅데이터]

바람아님 2024. 6. 11. 06:43

데일리안  2024. 6. 11. 06:06

윤 대통령, ‘포항 영일만 최대 140억 배럴 석유 매장 가능성’
빅데이터 분석, 포항 영일만 긍·부정 감성 비율….‘긍정 53.6%’
민주당 석유 매장 이슈 최소화하는 이유….‘낮은 민주당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대왕고래의 꿈이 현실이 될까 아니면 지나치게 섣부른 개꿈이 될까.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 검증을 거쳤다”라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라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에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관계 회사인 액트지오의 비트로 아브레우 고문은 “기존 3개 유정 이름은 주작, 홍게, 방어였다”며 “기존 3개 유정을 연구한 결과 실패 원인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유망구조 도출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7개 유망 구조 내에 상당한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라며 “이를 가능성에 따라 순서를 매기고, 상위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시추가 되지도 않았고 내년 초에 매장 규모와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추 가능한지 아닌지가 판명되고 난 이후에도 상업화되는 시점은 2035년이라고 하므로 당장 효과를 볼 수도 없다. 그런데도 산유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은 국민들에게 고무적이다. 한국이 산업적으로 고도성장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자원 특히 석유 확보는 필수적이었다.

윤 대통령의 발표는 산유국 꿈에 부풀게 하는 내용이지만 정치권 반응은 정반대로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산유국 꿈’을 거론하며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강조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은 ‘지지율 만회를 위한 정치쇼’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해 어떤 반응인지 분석해 보았다.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3~4일 기간 ‘포항 영일만’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빅데이터 연관어로 볼 때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매우 높고 적극적으로 보인다....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은 긍정 53.6%, 부정 감성 비율은 18.3%로 나타났다. 중립은 28.2%였다

민주당에서 윤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천공의 그림자’까지 거론하는 진짜 이유는 국민들의 관심이 산유국에 대한 기대감으로 옮겨 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으로 풀이된다.


https://v.daum.net/v/20240611060606121
민주당, 포항 영일만 석유를 경계하는 진짜 이유 [배종찬의 정치 빅데이터]

 

민주당, 포항 영일만 석유를 경계하는 진짜 이유 [배종찬의 정치 빅데이터]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대왕고래의 꿈이 현실이 될까 아니면 지나치게 섣부른 개꿈이 될까.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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