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한줄읽기]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외

바람아님 2017. 3. 12. 09:42
(조선일보 2017.03.11)

한줄읽기 선정 도서 사진
●인생 르네상스 행복한 100세(김현곤 지음)='몇 살까지 살고, 몇 살까지 일할까.'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단계별 지침. 행복에너지, 1만5000원


●음식과 요리(해럴드 맥기 지음)='주방의 화학자'로 불리는 저자가 식재료와 요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음식 백과사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이데아, 8만8000원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김윤태 지음)=여러 사회과학 이론을 삶과 밀접한 사례로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는 입문서. 휴머니스트, 1만7000원


●미라클 경영(하영원 등 공저)=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대표 기업 7곳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자의누리, 1만8000원


●평범한 주권자의 탄핵 공부(신상준 지음)=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와 한국의 
탄핵 절차를 비교하며 탄핵제도를 성찰한다. 생각비행, 1만2000원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너와 내가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과학 입문)
저자 김윤태/ 휴머니스트/ 2017.03.06/ 360 p



<책소개>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은 수천 년간 축적된 사회를 읽는 ‘다양한 눈’을 소개하며, 
왜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보는지 탐색한다.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뒤르켐을 거쳐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자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과 차별적인 연구 주제들을 살펴본다. 
저자는 사회와 개인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고찰을 살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과학의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방법론을 알려 준다. 
기존의 이론이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되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논리적으로 오류는 없는지 살피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사회를 보는 비판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잣대로 기존 이론들을 판단하면서, 
마침내 사회를 읽는 독창적인 프레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2011년 11월 14일에 초판 발행된 《캠퍼스 밖으로 나온 사회과학》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 김윤태>

저자 김윤태는 “국민 대다수가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 사회는 미래가 없다.”

그가 꿈꾸는 사회는 모두에게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가는 곳이다. 돈 없는 시민이 계획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직장에 다니는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휴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으며, 
아프면 제때 치료받고 늙어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사회란 미덕을 키우고 동반자를 만들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손에 이 사회의 미래가 바뀔 거라 믿는다.

고려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공공사회학부 교수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공정책연구소 사회정책연구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문화부 우수학술도서 세종도서), 《사회적 인간의 몰락》,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서재욱 공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의 재벌과 발전국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사회학 입문》 등이 있다. 같이 엮은 책으로 《복지와 사상》, 
《한국 정치, 어디로 가는가》, 《세계의 정치와 경제》 등이 있다.


<추천평>

이 책은 바로 현대사회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제대로 보는 건지,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인지,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등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작은 나침반 구실을 한다.
- 강수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사회가 복잡해져 감에 따라 우리의 삶도 그에 영향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반인도 쉽게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내해준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대학 초년생에게 꼭 권하고 싶다.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