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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세계 대회 미스유니버스에는 못 나가는 이유

바람아님 2017. 7. 20. 08:53
[중앙일보] 입력 2017.07.12 07:1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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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서재원은 세계미인대회 미스유니버스에는 참가할 수 없다. 국제미인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미스코리아 진 수상자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선 수상자는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졌으나 지난 2011년 미스월드 참가 자격이 회수된 데 이어 미스유니버스 참가자격도 회수됐다.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와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대회 수상자의 참가자격을 박탈하면서 입상을 해도 세계미인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법적으로 차단된 것이다.  
 
미스월드와 미스유니버스에 한국대표를 보낼 수 있는 권리는 (주)PJP 박정아 대표가 갖고 있으며 그는 지난해 7월 미스유니버스·미스월드 라이선스 취득 경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박 대표는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는 50여년 간 미스월드에 1등을 보낸다고 서명하고도 줄곧 2등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미스월드 사는 세계대회 개최권과 한국대표 출전권을 나에게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공동 참여했지만 선발 과정에 이견이 있었다. 2016년 미스유니버스 사가 심사숙고 끝에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내셔널 디렉터 자격을 박탈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열리는 세계미스유니버스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조세희. [사진제공 (주)PJP]

올해 열리는 세계미스유니버스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조세희. 

[사진제공 (주)PJP]


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에는 지난해 10월 23일 워커힐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부문 1등을 차지한 조세희가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