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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2] Chase excellence

바람아님 2017. 7. 20. 09:00

(조선일보 2016.10.15 이미도 외화번역가)


2010년 1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문했습니다. 

"Spawn more Jobs." 개구리가 알을 바글바글 낳는 게 spawn이니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라'는 은유이지요. 

그런 뜻만 있는 걸까요? jobs가 아니고 Jobs인 것은, 더 많은 스티브 잡스를 만들어낼 새 교육을 당부한 것이지요.


같은 해에 IBM은 1500명의 최고경영자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리더십 역량은 무엇입니까?" 이구동성의 대답은 'creativity(창의력)'였습니다. 

이 대답과 프리드먼의 주문을 결합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창조적 리더(creative leader)가 더 많이 

나오게끔 교육의 질을 높여 달라'는 요청인 것이지요.


'세 얼간이'


넬슨 만델라가 말했습니다.

 "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가장 강력한 무기는 교육이다)." 

그 이유가 뒤따릅니다, "which you can use to change the world(그 무기로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문제는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창의성을 북돋우는 창조적 교육이 아닌 경우 그 무기는 허약하며, 

그거론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기 어렵다는 점이지요.


유명 공과대가 무대인 '세 얼간이(3 Idiots·사진)'는 호기심과 창의성이 무척 뛰어난 대학생 삼총사가 자기들을 얼간이라며 

따돌리는 교수를 상대해 벌이는 눈물겨운 소동극입니다. 그들 사이의 충돌은, '질문을 즐기는 창의적 공부'를 바라는 

삼총사에게 교수가 '암기에만 의존하는 기계적 공부'를 강제하면서 거세집니다.


이 영화가 삼총사의 호소와 몸부림을 통해 설파하는 주제는 'Chase excellence and success will follow'입니다. 

'탁월함을 목표로 해 정진하라. 그러면 성공은 따라온다'는 뜻이지요. 

제자들이 그런 탁월함의 경지를 향해 도전하게끔 이끌어줄 창조적 교육이 절실한데도 

딴판으로 가르치는 교육자가 있다면 꼭 새겨들어야 할 명대사이지 않을까요.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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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2] Chase excellence(조선일보 2016. 10. 1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14/2016101403184.html

2010년 1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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