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9.02.13. 20:31
타쿠신칸(拓眞館)과 마에다 신조(前田眞三)
타쿠신칸(拓眞館)은 홋카이도(北海道)전원마을 비에이(美瑛)를 세상에 알린 일본의 유명한 풍경사진작가로 색채(色彩)의 사진가로 불리는 마에다 신조(前田眞三,1922-1998)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개인 갤러리다.
폐교된 옛 치요다(舊千代田)소학교 철거 자리를 이용해 1987년 7월 문을 열었다. 타쿠신칸의 명칭은 전시관이 위치한 지명인 [拓進]과 [眞三.寫眞]의 拓과眞을 따와서 지었다.(주소:北海道上川郡美瑛町宇拓進).
마에다 신조의 사후 20년인 2018년부터 기획전 ‘마음에 남는 100장 명작선’이 전시 중이다. 동절기(11월-이듬해4월)에는 10시부터 4시까지, 하절기(5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 입장무료. 올해 1월21일부터 4월5일까지는 임시휴관이다.
전시관 건물 옆 언덕과 자작나무숲이 아름답다.
마에다 신조(前田眞三)는 1922년 도쿄도(東京都) 하치오우지시(八王子市)에서 출생했다. 1967년 사진에이전시 단케이(丹溪)를 설립해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1971년 일본 열도 촬영 여행길에서 홋카이도 비에이의 언덕 풍경에 매료돼 1974년 첫 사진집 ‘후루사토노시키,ふるさとの四季’ 출판했다.
2018년 4월부터는 마에다 신조 사후 20년을 기념하는 기획사진전이 마에다 신조의 고향인 도쿄도(東京都) 하치오우지시(八王子市) 마에다 신조 사진갤러리(주소:東京都八王子市上恩方町2030번지)에서 연속으로 열리고 있다. 마에다 신조 사진전 제3탄 ‘幾山河’가 올해 3월27일까지 열린다.
2019년 1월4일부터도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東京都港區赤坂) 의 후지필림 스퀘어(FUJIFILM SQUARE) 사진역사박물관에서도 마에다 신조 기획사진전 제2부[언덕의 시대,丘の時代]가 열리고 있다.2월28일까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열린다. 입장무료.
홋카이도= 김동주기자.zoo@donga.com
취재도움=일본정부관광국(J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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