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02.24 01:00
펄럭이는 깃발은 봄이 오는 소리,
풍어와 안전을 비는 소리 없는 아우성.
봄바람 불어 숨구멍 터진 갯벌,
갈매기도 떼 지어 어선을 마중한다.
봄을 거역할 수 없는 겨울,
봄은 겨울의 아우성을 듣고 온다.
크면 클수록 봄은 재촉해 온다.
잠 깬 대지의 소리를 들어 보라.
풍어와 안전을 비는 소리 없는 아우성.
봄바람 불어 숨구멍 터진 갯벌,
갈매기도 떼 지어 어선을 마중한다.
봄을 거역할 수 없는 겨울,
봄은 겨울의 아우성을 듣고 온다.
크면 클수록 봄은 재촉해 온다.
잠 깬 대지의 소리를 들어 보라.
촬영정보
봄기운이 완연한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 봄바람을 표현하기 위해 어선의 깃발이 펄럭일 때를 기다려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100, f 14, 1/1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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