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김순덕칼럼

[김순덕의 도발]혹시 ‘트바로티’ 김호중… 좋아하세요?

바람아님 2020. 10. 26. 08:36

동아일보 2020-10-24 14:00

 

처음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쓸 작정이었다. “검찰총장은 법리적으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산 권력 수사하면 좌천, 다 아는 얘기 아니냐.” 22일 윤석열이 법무부 장관 추미애를 공개 저격한 대검찰청 국정감사 장면을 다시 보려고 유튜브를 열었는데, 글쎄 ‘트바로티’ 김호중의 노래 영상이 줄줄이 뜨는 것이었다. 일선 검사들은 윤석열의 작심 발언에 속이 뻥 뚫렸다고 한다. 김호중이 온 힘을 다해 부르는 노래들은 가히 폭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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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에 관심을 끄고 김호중 노래만 들으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김호중처럼 집권세력과 연계된 빽이 없는 국민도 두려움 없이 살아가려면, 윤석열이 검찰총장다운 총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법치가 살아있을 수 있다.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