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10-24 14:00
처음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쓸 작정이었다. “검찰총장은 법리적으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산 권력 수사하면 좌천, 다 아는 얘기 아니냐.” 22일 윤석열이 법무부 장관 추미애를 공개 저격한 대검찰청 국정감사 장면을 다시 보려고 유튜브를 열었는데, 글쎄 ‘트바로티’ 김호중의 노래 영상이 줄줄이 뜨는 것이었다. 일선 검사들은 윤석열의 작심 발언에 속이 뻥 뚫렸다고 한다. 김호중이 온 힘을 다해 부르는 노래들은 가히 폭포수였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현실정치에 관심을 끄고 김호중 노래만 들으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김호중처럼 집권세력과 연계된 빽이 없는 국민도 두려움 없이 살아가려면, 윤석열이 검찰총장다운 총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법치가 살아있을 수 있다. |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人氣칼럼니스트 > 김순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순덕의 도발]美제국의 황제를 미국인만 뽑다니 (0) | 2020.11.04 |
---|---|
[김순덕 칼럼]美 바이든 당선 걱정하는 김어준과 집권세력 (0) | 2020.10.30 |
[김순덕의 도발]감사원장 최재형의 절묘한 정치감각 (0) | 2020.10.23 |
[김순덕 칼럼]‘운피아’도 모자라 세습제로 갈 참인가 (0) | 2020.10.17 |
[김순덕의 도발]“아프냐? 나도 아프다”로 끝낼 일인가 (0) | 2020.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