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로 변한 팬더 中에 코알라 발톱 세운 호주
머니투데이 2020.12.05. 10:15
코로나19와 무역전쟁,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둘러싼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호주에게 중국은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이 기침하면 호주는 감기를 넘어 폐렴에 걸린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양국 관계는 냉각을 넘어 그야말로 얼어붙었다.
중국은 '씹던 껌'이라며 비하하던 호주를 겨냥해 호주군의 만행이라며 가짜 사진을 정부 대변인이 게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호주는 중국에서는 금기로 여겨지는 텐안먼 사태 당시의 사진을 주요 언론이 1면 사진으로 게재하며 맞불을 놨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합성 사진 한장으로 중국과 호주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 3일(현지시간) BBC는 양국의 온라인 말싸움이 어떻게 순식간에 감정이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는지 보도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0423060867689&type=1
늑대로 변한 팬더 中에 코알라 발톱 세운 호주
[만물상] 中 맞선 '민주주의 와인'
조선일보 2020.12.04. 03:18
2000년 호주 수출액 중 중국 비율은 5% 남짓이었다. 그런데 2001년 WTO에 가입한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면서 호주의 대중(對中) 자원 수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중국 GDP가 연 10% 성장할 때 석탄·철광석 등이 풍부한 호주 서부는 14%씩 성장하기도 했다. 루커원(陸克文)이란 중국 이름까지 있는 친중파 러드 총리가 2007년 집권하면서 양국 경제 관계는 더 깊어졌다. 중국 자본과 유학생, 관광객이 몰려가자 호주는 안정적 성장을 누렸다. 그 사이 호주 수출의 중국 의존도는 40% 가까이 치솟았다.
https://www.chosun.com/opinion/manmulsang/2020/12/04/MVX62VCI2ZF2BIJ3G5IVRPBICA/
[만물상] 中 맞선 '민주주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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