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조선 383호 2021년 02월 08일
남자로 살면서 지켜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자기 사람들과 인간의 자긍심이다. 그러나 내 사람을 지키겠다고 다른 사람을 팔아 돈을 벌고 폭력과 배신과 살인을 일삼으면 인간의 자존심은 버리는 것. 그래서 매춘과 마약과 도박 사업에 손을 대면 아무리 큰 부와 힘이 있어도 세상은 그들을 어둠의 일원으로 치부한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43] 대부-아버지와 아들, 그 쓸쓸하고도 장엄한 이야기 삶의 무게에 짓눌리면서도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한평생 고독했을 아버지를 어느덧 쓰디쓴 가슴으로 이해하게 되는 아들, 그렇게 또다시 ‘아버지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게 되는 세상 모든 아들의 쓸쓸하고도 장엄한 이야기. 이것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찾게 될 진짜 이유가 아닐까? |
'人文,社會科學 > 作品속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력을 거스르며[내가 만난 名문장] (0) | 2021.02.16 |
---|---|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98] 법을 지켜야 할 이들이 법을 외면하고 거짓말한다면 (0) | 2021.02.11 |
[문장으로 읽는 책] 움베르토 에코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0) | 2021.02.09 |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97] 슬픈 나라의 노래 (0) | 2021.02.04 |
[다시 읽는 명저] 인간성 말살하는 전체주의 실상을 풍자적으로 비판 (0) | 2021.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