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1. 05. 24. 04:30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초안산에는 조선시대 사대부와 환관, 그리고 상궁을 비롯한 궁녀들의 묘가 1,000여 기나 있다. 지금은 산책로가 조성돼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산 전체에 스산한 기운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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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나 영화도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고 서 있는 문인상의 얼굴처럼 무뎌지기 마련이다. 권력의 무상함이 닳고 닳은 문인석에서 빗줄기처럼 흘러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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