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06. 02. 03:03
'그랜드 투어' 英 귀족들 伊 풍경화에 매료.. "똑 닮은 정원 만들자"
발달한 정원 기술,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 '수정궁' 짓는데 큰 몫
첨단 예술도 자연 테마 인기.. 자연과 과학, 문명 함께 이끈 쌍두마차
테슬라 ‘스페이스X’ 우주선의 우주복을 영화 ‘어벤저스’의 의상 디자이너 호세 페르난데스가 만들었다고 한다. 우주여행을 꿈꿔온 일론 머스크는 “어린이들에게 우주여행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멋진 패션이 필요했다”고 했다. 실제의 우주복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우주복이 실제의 우주복 디자인에 적용된다니. 가상 세계가 현실을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구나 싶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인류 문명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발전되어 왔다. 인간의 상상이 현실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자연에서조차 예외가 아니다. 그 흔한 정원이 그렇다. 원래부터 있던 것, 그저 피어있는 꽃과 풀을 잘 정리한 것처럼 보이는 정원도 알고 보면 자연을 보호하겠다는 의식과 판단, 그림처럼 아름답게 꾸미겠다는 미적 상상력이 없었더라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풍경화 모방한 ‘그림 같은’ 영국 정원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6/02/UCUMQTJQRFEO3OJFATBDBW4U64/
[아트 인사이트] 풍경화를 보고 만든 '그림 같은 자연'.. 정원, 예술이 되다
[아트 인사이트] 풍경화를 보고 만든 ‘그림 같은 자연’… 정원, 예술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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