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2021-06-11 10:00:01
고액에 팔리던 이중섭 ‘황소’…국립현대미술관에 안착
● 이중섭의 생애 그대로 담은 소 聯作
● 1950년대 소 그림들이 가장 유명
● 한 점당 최고 47억 원에 팔리기도
● 소 연작은 20세기 우리 민족의 자화상
● 작품 인수戰이 매력적인 일화 만든다
2010년 6월 29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가 35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중섭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 신기록이었다. 2018년 3월 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또 다른 ‘황소’가 47억 원에 낙찰됐다. 8년 만에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유족들이 이건희 컬렉션 2만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여기 이중섭의 또 다른 소 그림 두 점(‘황소’ ‘흰 소’)이 포함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좋아하는 이중섭의 소 그림이라는 점과 최근 10여 년 사이 이런저런 이유로 소장처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소장처가 바뀌었다는 것은 주인이 바뀌었다는 말이다. 이는 해당 미술품의 일생에서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703487/1
이중섭이 그린 ‘황소’도 움직여야 명작![명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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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9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가 35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중섭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 신기록이었다. 2018년 3월 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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