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김형석 칼럼

[김형석 칼럼]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가

바람아님 2021. 7. 4. 07:43

 

동아일보 2021-07-02 03:00

 

‘혁명’ 내세운 현 정부, 촛불시위 뜻 변질
현 정부 4년간 병폐에 중증환자 된 나라
젊은 세대 이용하려는 정치, 어른답지 못해
자유민주정치, 정의와 공정 이끌 지도자 필요

 

선진 민주국가에서는 ‘혁명’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개선’을 하면 되고, 안 되면 ‘개혁’을 한다고 생각한다. 개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회가 잘못되었을 때에야 혁명을 원한다. 의사도 약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때는 주사를 놓고, 마지막 위기에 이르렀을 때에는 수술을 한다. 약이나 주사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에게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 박정희 정권이 쿠데타로 출발했을 때, 그들은 5·16혁명을 자칭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에도 촛불혁명이라는 구호를 사용했다. 혁명이란 역사의 방향을 바꾸며 사회구조의 상하관계를 뒤집어 놓기 위해, 목표를 갖고 민중이 일으키는 변혁이다. 공산국가나 독재국가들이 정권 쟁취 초창기에 사용해 온 개념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02/107750586/1
[김형석 칼럼]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가

 

[김형석 칼럼]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가

선진 민주국가에서는 ‘혁명’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개선’을 하면 되고, 안 되면 ‘개혁’을 한다고 생각한다. 개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회가 잘못되었을 때에야 혁명을 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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