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조선 404호 2021년 07월 12일
에릭은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남자아이들은 유치해서 같이 놀기 싫고 여자아이들은 싫은 건 아닌데 같이 놀긴 좀 부끄럽다. 집에 와봐야 형제도 없는 에릭은 심심하다. 이혼 후 웃음을 잃어버린 엄마는 일에만 매달리고, 아빠는 머나먼 도시로 떠나 젊은 여자와 새 삶을 시작했다. 거의 매일 혼자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에릭은 인생이란 좀 무겁고 외롭고 힘든 거라는 걸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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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51] 굿바이 마이 프렌드 | 그 아이가 낡은 운동화를 안고 자는 이유 배우들은 울고 관객은 웃으면 삼류, 배우도 울고 관객도 울면 이류, 배우는 웃는데 관객이 울면 썩 괜찮은 작품이다. 대작은 아니지만 죽을 때 딱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원하게 될까,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아름다운 영화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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