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금주의 서평 모음

바람아님 2021. 12. 6. 06:53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유전자 가위 쌍둥이' 만든 죗값, 징역 3년

조선일보 2021. 12. 04. 04:49

 

유전자 임팩트 : 크리스퍼 혁명과 유전자 편집의 시대
저자: 케빈 데이비스/ 제효영/ 브론스테인/ 2021/ 743 p.
청476.10733-ㄷ56ㅇ/ [정독]청소년관

 

최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기술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 안 읽던 과학 책을 읽으면, 약간 현실 도피 효과가 생긴다. 집중해야 뭐라도 좀 따라갈 수 있으니까, 생각하기 싫은 현실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한 권만 더, 한 권만 더, 하면서 결국 최근의 유전 공학 책까지 내리 몇 십 권을 읽었다. 과학 책은 중독성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배운 게 많은 책을 한 권만 꼽자면 케빈 데이비스의 ‘유전자 임팩트’(브론스테인)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204044927432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유전자 가위 쌍둥이' 만든 죗값, 징역 3년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유전자 가위 쌍둥이' 만든 죗값, 징역 3년

최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기술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 안 읽던 과학 책을 읽으면, 약간 현실 도피 효과가 생긴다. 집중해야 뭐라도 좀 따라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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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코로나.. 정부가 진실을 숨기면 실패는 반복된다

조선일보 2021. 12. 04. 04:46

 

부시가 읽고 방역 대책 정비한 책.. 美, 1차대전 당시 독감 발병 숨겨
유럽 파병길 선상에서 집단 감염, 한국 청해부대 사태 연상되기도
100년 전 이야기 되새기는 이유 "감염병의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

 

그레이트 인플루엔자
존 M 배리 지음|이한음 옮김|해리북스|776쪽|3만8000원

 

당시 18억이던 세계 인구 중 최대 1억명이 1918년 시작된 ‘스페인 독감’으로 숨졌다. 존 M 배리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 및 열대의학과 교수가 쓴 ‘그레이트 인플루엔자’는 스페인 독감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저작으로 꼽힌다. 2004년 나온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향방을 이해할 단서로 지난해 다시 소환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감염병에 관한 치밀한 기록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생명력이 넘친다. 스페인 독감 당시 위기 상황에서 당국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곧 3년째에 접어들지만 ‘진실’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 남아있다.


https://news.v.daum.net/v/20211204044653412
스페인 독감·코로나.. 정부가 진실을 숨기면 실패는 반복된다

 

스페인 독감·코로나.. 정부가 진실을 숨기면 실패는 반복된다

그레이트 인플루엔자 존 M 배리 지음|이한음 옮김|해리북스|776쪽|3만8000원 “진실은 관리하는 게 아니다. 진실은 말해져야 한다. 1918년이 남긴 한 가지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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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미켈란젤로는 어떻게 노화와 고독을 극복했나

조선일보 2021. 12. 04. 05:05

 

89세로 타계 전 마지막 20년 그려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윌리엄 E. 월리스 지음|이종인 옮김|책과함께|492쪽|2만5000원

 

미국 워싱턴 대학 미술사 석좌교수로 미켈란젤로 권위자인 저자는 지금까지 조명받지 못했던 미켈란젤로 ‘최후의 20년’에 주목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도나토 브라만테가 1505년 착공해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17세기 중반 완공할 때까지 150여 년이 걸렸다. 건물의 오랜 역사에서 미켈란젤로가 차지하는 시간적 비율은 12% 남짓이다. 나머지 88%를 직접 통제하지 않았는데도 미켈란젤로는 ‘성 베드로 대성당 설계자’로 역사에 남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204050517598
71세 미켈란젤로는 어떻게 노화와 고독을 극복했나

 

71세 미켈란젤로는 어떻게 노화와 고독을 극복했나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윌리엄 E. 월리스 지음|이종인 옮김|책과함께|492쪽|2만5000원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1475~1564)는 89세까지 살았다. 그는 20대에 ‘피에타’와 ‘다비드’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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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 파킨슨병 앓는 의사의 '마지막 책' 인문 2위

조선일보 2021. 12. 04. 05:07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저자 김혜남/ 포르체/ 2021.12.08

 

정신분석가 김혜남(62) 전문의가 쓴 새 에세이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신작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포르체)는 20년째 파킨슨병 투병을 하면서 몸이 약해진 그가 ‘마지막 책’이라며 내놓은 결과물.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라는 부제처럼 그는 영화 등장인물을 분석하면서 이를 매개로 독자를 치유하려 한다. “시간을 되돌리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우리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 베스트셀러 여럿을 낸 저자의 ‘라스트 댄스’에 독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1204050749611
[요즘 서점가] 파킨슨병 앓는 의사의 '마지막 책' 인문 2위

 

[요즘 서점가] 파킨슨병 앓는 의사의 '마지막 책' 인문 2위

정신분석가 김혜남(62) 전문의가 쓴 새 에세이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신작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포르체)는 20년째 파킨슨병 투병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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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중차별의 굴레를 벗어던지려면

한겨레 2021. 12. 03. 05:06


전라디언의 굴레
지역과 계급이라는 이중차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호남의 이야기
조귀동 지음 l 생각의힘 l 1만7000원

 

<전라디언의 굴레>. 제목은 도발적이나 의미는 역설적이다. 한국사회에서 이어져온 ‘호남 차별’을 날것 그대로 직시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13년차 회사원’이라 밝힌 저자는, 경제 영역에서 기사를 써온 기자다. “광주 풍향동, 산수동, 두암동에서 살았고 전남대 후문, 충장로에서 자”란 저자는 그 스스로 ‘전라디언’이라 지목되었을 터다. 자신의 뿌리를 탐색하고, 정치경제적 연원을 파헤쳐 가려는 것이 저작 의도라 할 수도 있겠다.


https://news.v.daum.net/v/20211203050638013
호남, 이중차별의 굴레를 벗어던지려면

 

호남, 이중차별의 굴레를 벗어던지려면

전라디언의 굴레지역과 계급이라는 이중차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호남의 이야기조귀동 지음 l 생각의힘 l 1만7000원 <전라디언의 굴레>. 제목은 도발적이나 의미는 역설적이다.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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