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금주의 서평 모음

바람아님 2021. 11. 30. 06:19

[장강명의 벽돌책]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한다”

조선일보 2021. 11. 27. 03:05

 

인간 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
마크 W. 모펫 지음/ 김성훈/ 김영사/ 2020/ 737p
471-ㅁ588/ [정독]인사자실(2동2층)

 

사람을 가장 닮은 동물은 뭘까? 침팬지? 보노보? 어쩌면 답은 ‘개미’인지도 모른다. 개체 차원에서는 물론 인간과 유인원이 비슷하다. 그러나 사회 수준에서는 유인원 집단보다는 개미 군집이 훨씬 더 우리의 도시와 흡사하다.

<중략>
책은 뒷부분에서 묵직한 숙제를 던진다. 우리를 묶어준다고만 여겼던 인간적 사회성에는
치명적 취약점이 있다. 깊은 생물학적 본성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지위를 위해 엄청나게
잔인해질 수 있고, 적을 발명해 인간이 아닌 존재로 기꺼이 깎아내린다.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127030522624
[장강명의 벽돌책]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한다”

 

[장강명의 벽돌책]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한다"

사람을 가장 닮은 동물은 뭘까? 침팬지? 보노보? 어쩌면 답은 ‘개미’인지도 모른다. 개체 차원에서는 물론 인간과 유인원이 비슷하다. 그러나 사회 수준에서는 유인원 집단보다는 개미 군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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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양장본 HardCover)

저자         마크 모펫 | 역자 김성훈

출판         김영사 | 2020.8.13.

페이지수   740 | 사이즈 152*223mm

판매가      서적 26,820원 e북 18,720원

 

 

 

 

대원족, 대전족?.. 인류학으로 들여다본 '사교육 1번지'

조선일보 2021. 11. 27. 03:03

 

20년 경력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 학벌 사회의 은밀한 '카스트' 분석

 

대치동
조장훈 지음|사계절|416쪽|1만8000원

 

대치동 학원가에선 이 동네 주민들을 4개의 종족으로 나눈다. 먼저 ‘대원족’과 ‘연어족’. ‘대치동 원주민’의 줄인 말인 ‘대원족’은 1970년대부터 아파트를 분양받아 대치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른다. 고소득층이나 전문직 출신의 고령자로, 선경아파트는 고위직 공무원, 우성아파트는 고학력 대기업 출신이 많다고들 한다. ‘연어족’은 ‘대원족’의 자녀 세대로, 결혼 후 자신이 자란 동네로 재입성한 사례를 이른다. 타워팰리스, 도곡렉슬 등 도곡동과 한티역 일대의 자가(自家)에 거주한다. 연어족 엄마는 교수, 대기업 임원, 고위직 공무원의 배우자인 경우가 많다. 일부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127030352601
20년 경력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 학벌 사회의 은밀한 '카스트' 분석

 

대원족, 대전족?.. 인류학으로 들여다본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조장훈 지음|사계절|416쪽|1만8000원 대치동 학원가에선 이 동네 주민들을 4개의 종족으로 나눈다. 먼저 ‘대원족’과 ‘연어족’. ‘대치동 원주민’의 줄인 말인 ‘대원족’은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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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겨울나기

조선일보 2021. 11. 27. 03:06

 

저자는 마흔 살 생일을 전후해 여러 시련을 겪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입원하고, 자신은 건강 문제로 실직하며, 아들은 등교를 거부하지요.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겨울을 겪는다. 어떤 이들은 겨울을 겪고 또 겪기를 반복한다”면서 혹한을 슬기롭게 견뎌내는 지혜를 찾아 나섭니다. 찬 물 수영으로 조울증을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는 겨울 바다에서 수영하며 냉기에도 치유의 힘이 있다는 걸 느끼고, 동면하는 겨울잠쥐를 관찰하며 잠의 의미를 물으며, 완전히 생명력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겨울 나무가 내년 봄을 위한 잎눈을 품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27030609636
[편집자 레터] 겨울나기

 

[편집자 레터] 겨울나기

‘윈터링(wintering)’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동물이나 식물 등이 겨울을 견디고 나는 일, 즉 ‘겨울나기’를 ‘윈터링’이라고 한답니다. 영국 작가 캐서린 메이의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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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베스트셀러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저자         캐서린 메이 | 역자 이유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 2021.11.25.

페이지수   316 | 사이즈 133*213mm

판매가      서적 14,400원 e북 10,080원

 

 

 

적자생존?…인류는 경쟁 아닌 협력 통해 진화했다

문화일보 2021. 11. 26. 10:10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윌리엄 폰 히펠 지음/ 김정아/ 한국경제신문/ 2021.11.19/ 384쪽

 

“인간 진화는 경쟁의 적자생존이 아니라, 친화력을 무기로 이뤄낸 협력의 과정이다.” 퀸즐랜드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의 한 문장 요약이다. 물론 친화력, 협력도 처절한 인간 생존의 결과이긴 하다. 책은 인류가 600만∼700만 년 전, 열대우림을 떠나 아프리카 대초원으로 이주하면서 진화의 결정적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고 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126101014610
적자생존?…인류는 경쟁 아닌 협력 통해 진화했다

 

적자생존?..인류는 경쟁 아닌 협력 통해 진화했다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 윌리엄 폰 히펠 지음 │ 김정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인간 진화는 경쟁의 적자생존이 아니라, 친화력을 무기로 이뤄낸 협력의 과정이다.” 퀸즐랜드대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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