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2. 03. 05. 15:03
노란색 바탕에 점증적으로 크기가 변하는 검은 점들이 호박 형태를 이루고 있다. 호박 주변의 검은 배경은 다각형들이 타일 조각처럼 채우고 있다. 호박과 배경의 모호한 경계는 호박의 느낌을 무한히 확장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구사마 야요이(93)의 잘 알려진 연작 중 하나인 '호박(Pumpkin)'(1981년)은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에서 5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상위 15개 작품 중 8개가 구사마의 작품이었다. 'Gold-Sky-Nets'(캔버스에 아크릴, 112×145.5㎝, 2015년, 낙찰가 36억5000만원)와 'Infinity-Nets(WFTO)'(캔버스에 아크릴, 130.3×130.3㎝, 2016년, 31억원) 등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305150304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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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현대미술관에 설치된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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