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眞師日記] 여름꽃

바람아님 2022. 7. 16. 06:38

오늘은 까치울에 있는 무릉도원 수목원으로 출사에 나섰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여도 서해선, 1호선, 7호선을 갈아 타야 하기 때문에 50분이 소요 된다.

물론 이는 세군데에서 대기시간에 따라 더걸릴수도 덜 걸리수도 있다.

 

블로그를 찾아 보니 식물원과 수목원의 개장시간이 다르다. 그래서 한낮에는 더울까봐 빨리 개장하는

수목원 시간에 맞춰 출발했는데 에게게 그게 아니란다. 그래서 식물원 개장시간인 9시 반까지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벌써 해는 이만큼 떠올라 연신 땀이 흐르는 날씨다.

농가 주택 앞은 아무것도 없다. 폭포수가 있는 작은 연못 역시 달랑 수련 한송이만 있다.

그렇게 실망을 안고 더 올라가다 보니 향기로운 냄새가 발길을 끈다.

엄청난 크기의 백합이 완전 만개한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났다.

꽃송이가 너무 커 오히려 담기가 불편하다. 나오는 길에 식물원에 들려 활짝핀 소엽풍란도 접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무릉도원수목원 2022-07-06]

 

 

 

 

https://news.v.daum.net/v/20220715180024300

 

[포토친구] 소엽풍란

꽃말은 '참다운 매력'입니다. 건드리면 톡 하고 금방 부러질 것 같은 연약한 꽃대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바위에 문어발처럼 달라붙은 뿌리를 보면 생명의 신비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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