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3. 9. 06:08
어린 맹금류가 까마귀 등쌀에 먹이 주변 2시간 빙빙 돌다 허탕
초미세먼지가 유난히 심하던 3월의 어느 주말 오후.
겨울철새의 월동지 가운데 한 곳인 강원 강릉시 남대천 상공에 맹금류 어린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흰꼬리수리는 조금 전 갈매기가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 모래톱으로 끌어 올린 뒤 먹기 시작하는 것을 멀리 떨어진 산의 높은 소나무에 앉아서 보고 있다가 이를 빼앗기 위해 한달음에 날아 온 것이다.
유조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발을 내리고 날개를 넓게 펼치며 먹이를 향해 호기롭게 내려앉는 듯했으나 까마귀와 갈매기가 달려들자 황급히 날아올라 꽁무니를 빼고 달아났다.
https://v.daum.net/v/20230309060841657
[유형재의 새록새록] "용기를 내" 용맹함이 더 필요한 흰꼬리수리
[유형재의 새록새록] "용기를 내" 용맹함이 더 필요한 흰꼬리수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초미세먼지가 유난히 심하던 3월의 어느 주말 오후. 겨울철새의 월동지 가운데 한 곳인 강원 강릉시 남대천 상공에 맹금류 어린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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