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3. 4. 29. 07:20 수정 2023. 4. 29. 09:34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대가'
오스카 코코슈카(1886~1980)
20세기 초 최고의 '팜므 파탈'
알마 말러와의 광적인 사랑
집착은 광기를 낳고
그들의 '미친 사랑' 이야기
“계십니까! 문 따고 들어갑니다!”
1920년대 초 오스트리아의 한 주택 앞. 경찰관들이 문을 다급하게 쾅쾅쾅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푸석한 얼굴로 나온 집 주인. 그는 유명 화가였습니다. “무슨 일이길래 아침부터 이러십니까?” “목 없는 피투성이 여성의 시신이 선생님 집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지금 당장 경찰서로 같이 가 주셔야겠습니다.”
짜증이 가득했던 남자의 얼굴이 순간 멍해지더니, 갑자기 기괴하게 일그러졌습니다. 그리고 터지는 광기 어린 웃음. “하하하! 좋습니다. 그러시던가요. 다만 이건 아셔야 할 겁니다. 저건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에요. 보세요.”
100년 전 벌어졌던 이 기이한 소동의 주인공은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거장 오스카 코코슈카. 하지만 이 에피소드보다 더 기막힌 건 뒤에 숨겨진 ‘미친 사랑 이야기’였으니, .....
https://v.daum.net/v/20230429072002388
목 없는 여성 시신에 경악…'천재 화가' 집에 긴급출동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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