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4. 11. 13. 21:20
"전공의·의대생 견해 충분히 반영할 것"
"정부 변화 없어 사태 빠른 해결 어려워"
박형욱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대한의학회 부회장)가 탄핵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의 공백을 메우고 의료 사태에 대응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 투표 결과 대의원 2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 교수는 123표를 얻어 득표율 52.79%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당선 직후..... "비대위 운영에서 소외돼 왔던 전공의와 의대생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안을 대의원회 운영위와 조율을 거쳐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원 구성이 너무 많으면 형식적 회의가 될 수 있어 간결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시한폭탄을 먼저 멈춰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면서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박 교수는 예방의학 전문의 겸 변호사로,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내년 1월 초 차기 의협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https://v.daum.net/v/20241113212056814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교수…"시한폭탄 멈춰야 대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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