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與 '친윤' 권성동에도…높아지는 '탄핵 가결' 가능성

바람아님 2024. 12. 13. 03:48

더팩트  2024. 12. 13. 00:00

친윤계 '수적 우세' 과시…권성동 "탄핵 반대가 당론"
당론 상관없이 표결 참여 의사 줄줄이
이미 '공개 찬성' 7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적인 찬성 입장을 밝히며 여당 내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표결 방침을 이끌어갈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친윤석열)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면서 당 내분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다만 찬반까지는 아니더라도 표결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이 다수임을 고려하면 탄핵 반대 당론은 이미 무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투표수 106표 중 72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상대 후보로 나온 김태호 의원과 38표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친윤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권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친윤계는 당내 수적 우세를 과시하며 탄핵에 부정적인 자신들의 당내 건재함을 보여줬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초대 원내대표를 맡은 원조 친윤이다.

친윤계의 강한 반발에도 여당 내 탄핵 기류는 찬성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한 여당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총 7명이다. 앞으로 2명의 이탈표만 더 나오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윤 대통령 탄핵안 재표결을 기점으로 계파 간 갈등이 최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탄핵안이 가결돼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한다면 한 대표와 권 원내대표를 축으로 친한계와 친윤계 간 당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고조될 것이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41213000014493
與 '친윤' 권성동에도…높아지는 '탄핵 가결' 가능성

 

與 '친윤' 권성동에도…높아지는 '탄핵 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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