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99

한동훈·한덕수 "대외 상황 악화 막겠다"…'한미관계' 역풍 수습할까

데일리안  2024. 12. 8. 07:00 무모한 비상계엄에 내려놓게 된 윤 대통령 한·한, 대외 신인도 등 상황 관리 의지 피력 美 하원의원, 회의장서 윤 대통령 직격 등 수위 높아지는 윤 정부 향한 비판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우리 정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외 신인도 관리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키인 한미동맹 간의 신뢰가 얼마나 신속히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윤 대통령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따라 국민..

[단독] 한동훈, '6개월 내 하야' 이르면 오늘 요구‥"더 빠르고 안정적"

MBC  2024. 12. 8. 06:3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MBC 취재 결과, 한 대표는 탄핵소추보다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도 더 안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통령의 최장 6개월 내 하야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됐을 경우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를 거치면 6개월가량이 걸리는데, 이보다 시간을 더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 대표 측의 판단입니다. 한 대표는 주변 인사들에게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이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탄핵보다는 하야가 낫다"며 "그동안은 대통령에게 하야를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이제 당이 전권을 받은 만큼 그것이 가능..

눈보라 뚫고 백두산 오르는 北 청년들…"흰눈 봐도 김정일 생각" [노동신문 사진]

뉴스1 2024. 12. 8. 06:00 북한 청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백두산 등산길에 오르고 있다. 북한 당국은 12월의 '흰 눈' 마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기시키는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부터 청년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오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올해 겨울철 답사는 11월 초부터 시작됐는데, 12월이 되면서 더 본격화된 모습이다. 김 총비서는 간부들에게도 백두산을 오르는 길이 '혁명가의 신념'을 키워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사상, 우리 당의 혁명 사상, 굴함 없는 혁명정신을 알자면 누구나 백두산에 와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자 노동신문에서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백절불굴의..

대만 TSMC 때문에 꽉 막힌 이것...일본이 해결 못하면 증설도 재검토

아시아경제  2024. 12. 8. 06:30 대도시 중 정체 가장 극심…293곳에서 정체 발생 대중교통 이용률 최하…차 밀려 연간 2조8000억원 손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들어선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연간 3000억엔(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SMC가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 조건으로 교통체증 해결을 요구하고 나서 일본 내부에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온라인 경제매체 메르칼은 최근 보도에서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가 전국 정령시(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중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도시라며 TSMC의 공장 증설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TSMC는 향후 공장 ..

한강 "여덟살 때 시에 '사랑은 뭘까'…내 모든 질문, 사랑 향해"

연합뉴스  2024. 12. 8. 02:12 노벨상 강연서 유년시절 쓴 시 공개…한국어로 작품세계 회고 "장편소설 쓰며 질문 안에 살아, 그 끝에 다다를 때 완성"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자신이 여덟 살 때 썼던 시의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로 작품 세계를 회고하는 강연을 했다. 그는 '빛과 실'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가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자 안에서 일기장들과 함께 여덟 편의 시를 묶어 '시집'이라고 이름 붙인 종이들을 발견했다며 그 안에 적힌 시 두 연을 공개했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시진핑도 못 막아줄 부패였나... ‘푸젠방’ 출신 군부 대리인도 낙마

조선일보  2024. 12. 8. 00:00 [온차이나] 中 “정치공작부 주임 먀오화 상장 조사” 시 집권 후 초고속 승진한 ‘푸젠방’ 출신 장여우샤 군사위 부주석과 갈등설 먀오화(苗華) 중국 중앙군사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이 기율 위반 혐의로 정직 상태에서 조사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푸젠성 인맥인 ‘푸젠방(福建幇)’의 일원으로 꼽히는 그는 시 주석 집권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해 중국군 인사를 총괄하는 정치공작부 주임에 올랐어요. 사실상 시 주석의 군부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낙마한 겁니다. 중국군은 지난해 리샹푸 국방부장과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 등이 부패 혐의로 낙마했고,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관을 비롯한 전현직 로켓군 고위 장성 10여명도 줄줄이 숙청을 당했죠. 한 해가 ..

미 언론, 尹 탄핵 표결 무산에 “정치 혼란 장기화, 정치격변”

조선일보  2024. 12. 8. 02:27 워싱턴DC 한반도 전문가들 비판 계속 미국 언론들은 7일 계엄 사태와 관련,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탄핵안이 부결되자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당이 투표를 보이콧하면서 한국 대통령은 탄핵을 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 탄핵 시도가 무산된 것은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혼란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WSJ는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것은 최악의 결과”라는 시카고 글로벌어페어즈카운슬 소속 한국 전문가 칼 프리드호프 연구원의 발언도 다뤘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대통령, 탄핵 시도에서 살아남다’라는..

김용현, 새벽 검찰 자진출석... 비상계엄 특수본서 조사

조선일보  2024. 12. 8. 01:37 비상계엄령 선포 5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의 집행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8일 비상계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에 출석해 조사 받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5일 만으로, 특수본이 꾸려진 지 2일 만이다. 특수본은 “8일 전(前) 국방부장관 김용현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파동과 관련해 내란,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령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는지, 비상계엄령 계획 수립을 주도했는지, 포고령의 위헌, 위법적 요소에 대해 사전에 검토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비상계엄령 선포 전 국무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