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2. 16. 20:33 수정 2024.12.17. 00:14 아일랜드는 700년 이상 영국의 식민지였다. 아일랜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영국으로 갔다. 아일랜드 대표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 오스카 와일드, 버나드 쇼는 영국에서 사회 경력을 쌓았다. 1840년대 아일랜드 대기근 때는 아일랜드인 수백만 명이 영국으로 갔다. 산업혁명으로 일손이 부족했던 영국은 아일랜드인을 부려먹으면서 ‘하얀 검둥이’(white negro)라고 멸시했다. ▶1949년 독립국이 된 아일랜드가 50년 만에 국민소득에서 영국을 제쳤다.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 영국 넬슨 제독 기념탑을 치우고, 그 자리에 높이 120m짜리 기념탑(The Spire of Dublin)을 세웠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