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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와 마차로 생활"…독일 청년이 공개한 북한 실상/북한군 포로 "자폭해서라도 생포 피하라 교육"

뉴시스  2025. 3. 1. 02:30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일인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는 최근 4박 5일간 북한을 여행한 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빈곤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여행 중 지켜야 할 규칙이 많고 연출된 듯한 장면도 많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난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특히 나선 경제특구에서는 아직도 많은 주민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광이 엄격한 규칙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마치 수학여행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도자의..

트럼프용 필살기… 英 ‘화려한 의전’ 日 ‘아부성 칭찬’ 佛 ‘친근한 터치’

조선일보  2025. 3. 1. 01:23각국 정상들, 진화하는 협상의 기술 “이건 정말 특별하고 역사적인 편지입니다. 찰스 3세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장입니다. 두 차례 국빈 방문은 유례없는 일입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정말 멋집니다. 국왕 서명이 편지에 있나 확인해야 하는데... 있네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첫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 DC를 찾은 스타머는 많은 과제를 안고 백악관에 들어갔다. 트럼프가 세계 각지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로부터 영국을 제외하도록 설득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의 안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무거운 이슈가 많았다......스타머에겐 ‘비밀 무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바로 찰스3세 영국 국왕이 트럼프에게 보낸 국빈 방문..

독립운동 기리는 날에… 탄핵 찬반집회 인원만 46만명

조선일보  2025. 3. 1. 01:04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몸살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경찰에 집회 신고한 양측 인원만 총 46만명이다. 양측이 최대 규모로 결집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분열이 얼마나 극단적인지 드러날 전망이다. 여기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까지 찬반 집회에 가세하면서,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쳐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한 3·1운동의 통합 정신이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탄핵 찬반 집회를 이끌어온 주요 단체들은 3·1절 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단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 집회를 준비 중이다. 경찰은 양측 충돌 등 만일 사태에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강천석 칼럼] 이재명, ’87년産 헌법' 몰다 추락할 마지막 조종사 되고 싶은가

조선일보  2025. 3. 1. 00:15 노태우·김영삼·김대중으로 87년 헌법 운영 능력 대통령 代 끊겨 改憲 안 하면, ‘오토바이 免許’ 대통령들 ‘대형 트럭’ 몰다 계속 사고 칠 것 각 나라 헌법을 보면 그 나라가 과거 어디서 넘어졌고 어떻게 다시 일어섰나를 짐작할 수 있다. 헌법은 역사 기록 보관소와 닮았다. 독일은 ‘헌법’이란 말 대신 ‘기본법’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1949년 제정된 기본법 1조 1항은 ‘인간의 존엄성은 훼손할 수 없다. 모든 국가의 권력은 이를 보호할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 20조는 국가의 정체(政體)·주권·권력 분립·정부 구성 원칙을 규정하고 20조 4항에선 ‘이런 국가 질서를 파괴하는 자(者)에 대해 다른 대응 수단이 없을 때 독일 국민은 저항할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백영옥의 말과 글] [395] 불안의 평등

조선일보  2025. 3. 1. 00:06 1점 차이로 시험에 떨어진다면 어떨까. 억울할 것이다. 갖은 노력에도 장기 수험생이 되면 억울함은 불안으로 변한다. 그렇다면 1점 차로 합격한 학생은 행복하기만 할까. 한 의과대학 상담 소장이었던 지인에게 나는 의대생들의 불안과 우울에 따른 다양한 고통에 대해 들었다.....기대에 부응하지 못할지도 모른단 불안이 이 세대에 내면화된 것이다. 앤 피터슨의 책 ‘요즘 애들’에는 끝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MZ세대를 보여주며 “번아웃은 이제 우리 시대의 상태”라고 정의한다.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워라밸을 고수하고,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지만 헬리콥터 부모가 돼선 안 되며, 소셜 미디어로 자기 브랜딩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삶을 사는 등 이 세대가 서로 모순된 일을 동시에..

일본 미쳤다, FIFA 랭킹 1위 격파 난리났다…감독도 대만족 "용감하게 싸웠다"

엑스포츠뉴스  2025. 3. 1. 00:43 일본 여자축구가 세계 랭킹 1위 미국을 무찌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 이전까지 일본과 미국의 상대전적은 1승 8무 31패로 일본의 압도적 열세. 일본은 2012년 3월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무려 약 13년 만에 미국전 두 번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월드컵 우승 1회, 아시안컵 우승 1회, 올림픽 은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한 일본도 FIFA 랭킹 8위를 자랑하는 여자축구 강국이지만, 월드컵 우승만 4회에 빛나는 세계 랭킹 1위의 미국이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승리는 일본 축구에 상당히 뜻깊은 결과다.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출신 닐슨 넬슨 감독의 지도 아래 미국을 2-1로 제압하고 시빌리브스컵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