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5. 1. 00:02 [4월 29일, 트럼프 취임 10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의 첫 경제 성적표인 지난 1분기(1~3월) 미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상대 국가뿐 아니라 미국 경제까지 충격을 준 것이 지표로 확인됐다. 미 상무부는 30일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보다 0.3%(분기 성장률을 연간으로 환산한 연율 기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街)의 전망치(0.4%)보다 0.7%포인트 낮고, 작년 4분기 성장률(2.4%)보다는 2.7%포인트 급락했다. 미국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1%) 이후 3년 만이다. 미국 경제의 갑작스러운 부진은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