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⑥ 호반새 온통 붉어 '불새' 울면 비가 와 '비오새' 라 부르죠 ‘또르르르르르르, 또르르르르르르’ 소나기를 뚫고 어디선가 가녀린 소리가 들려온다. 일직선으로 긋는 거친 빗소리와 끊어질 듯 이어지는 새 소리가 뒤섞인 묘한 하모니. 장마와 폭염에 축 처져있던 내 오감은 소리의 진원지를 찾느라..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27
[ 그림으로 보는 자연] 채소 안 나는 겨울 대비… 우리 조상은 배추로 김장 담갔어요 (출처-조선일보 2014.11.20 박윤선 생태 교육 활동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 반찬은 뭘까? '한국 사람은 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김치를 가장 많이 먹어. 김치는 무려 3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단다. 그래서일까? 평소 먹는 김치만 해도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열무김..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20
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⑤ 파랑새 [출처 ; 중앙일보 2014-7-4일자] 블루 버드 아닌 '달러 버드'인 까닭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 푸른 바다 건너온 새들이 남녘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시절이다. 한여름밤 잠 못 이루는 소쩍새도, 한 줄기 갈대를 부여잡고 노래하는 개개비도, 변화무쌍한 목소리의 꾀꼬리도 모두 이 계절을..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19
[그림으로 보는 자연] '귀뚤귀뚤' 귀뚜라미, 앞날개로 울고 앞다리로 듣는답니다 (출처-조선일보 2014.09.04 박윤선 생태 교육 활동가) 어느덧 9월이 오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되었어. '가을' 하면 떠오르는 곤충은 바로 귀뚜라미야. 귀뚜라미는 가을밤에 '귀뚤귀뚤' 소리 내며 울거든. 특히 달 밝은 가을밤에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는 참 좋아. 그래서인지 이야기 속..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16
[ 그림으로 보는 자연] 아기 물장군, 아빠 보살핌 받고 깨어나 물속으로 '퐁당' (출처-조선일보 2014.09.18 박윤선 생태교육 활동가) '아빠 사랑'의 대명사인 가시고기처럼, 자식을 정성스레 키우는 곤충도 있어. 물장군은 몸집도, 자식을 돌보는 마음도 말 그대로 장군감이야. 몸길이가 어린이 손가락만 해서 물속 곤충 가운데 가장 크지. 옛날에는 논에 물장군이 많이 살..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15
[그림으로 보는 자연] 붉게 익은 당근, 눈 건강 지켜주는 영양소 많답니다 (출처-조선일보2014.11.13 박윤선·생태교육 활동가) 지난 화요일(11일)은 '눈의 날'이었어. 하늘에서 펄펄 눈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웬 눈의 날이냐고? 아니 아니, 세상을 보는 데 쓰는 우리의 두 눈(目) 말이야. '우리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참 소중해. ..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13
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④ 개미잡이 [출처 ; 중앙일보 2014-6-13일자] 뱀처럼 긴 혀 '재수 없네' … 징크스 단어 유래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마음은 벌써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외치는 함성은 언제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우리 선수의 슛이 골대를 맞추는 일 따윈 절대로 없길. 한국 ..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10
[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⑨ 흑두루미 [출처 ; 중앙일보 2014-11-7일자] 겨울 재촉하는 검붉은 날개 오늘(7일)은 물과 땅이 언다는 입동(立冬)이다. 이즈음 철새도래지는 공항 대합실 같다. 환송이나 영접 같은 의식은 없지만 떠나는 자의 분주함과 찾아온 자의 설렘은 매한가지다. 여름철새가 떠난 빈 들판은 속속 내려앉는 겨울철.. 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201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