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히스토리아] [66] 바스티유 함락 (출처-조선일보 2010.07.09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 약 8800명이 바스티유 앞에 운집했다. 바스티유는 원래 중세에 파리 시를 수비하는 성채로 건설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리 시 자체가 팽창하는 바람에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게 되었고 감옥으로 용도..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2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7] 시간 (출처-조선일보 2010.02.2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장자는 지북유편(知北遊篇)에서 인생의 덧없음이 마치 달리는 흰 망아지를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다며 '백구지과극(白駒之過隙)'이라 했다. 하지만 옛 사람들은 이와 상관없이 느긋하게 살았던 것 같다. 하루를 넉넉하게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23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65] 유럽중심주의 역사 서술 (출처-조선일보 2010.07.02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물속에 흘러들어가는 배설물 때문에 중국은 간·폐·장 디스토마와 주혈흡충의 세계적인 저장소가 되었으며, 이것들이 심각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었다. 중국 사람들의 간 기생충의 무게를 전부 합치면 200만명의 사람 몸무게..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6] 국격(國格) (출처-조선일보 2010.02.16 최재천 이화여대석좌교수·행동생태학) 최근 들어 부쩍 들어 부쩍 국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정부에서는 국가브랜드위원회라는 것까지 만들어 세계 시장에 내놓을 매력적인 국가 이미지를 창출하느라 애쓰고 있다. 얼마 전부터 나는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새..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22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64] 미친 기업과 착한 기업 (출처-조선일보 2010.06.25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886년 미국 대법원의 수석재판관인 모리슨 웨이트는 미국수정헌법 제14조에 근거하여 회사는 사람과 똑같은 권리를 가지는 존재라고 판결했다. 회사는 적어도 법적으로는 실제 사람과 똑같은 존재인 법인(法人)이 되어서, 그 자..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1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5] 오름과 내림 (출처-조선일보 2010.02.09 최재천 이화여대석좌교수·행동생태학) 도요타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자동차 산업의 재기를 절치부심(切齒腐心)하던 미국이 마치 피냄새를 맡은 하이에나처럼 연일 으르렁거린다. 자동제동장치의 결함으로 시작된 리콜 사태가 잘나가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19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63] 붉은 악마 (출처-조선일보 2010.06.18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을 지칭하는 '붉은 악마'는 우리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애용하는 이름이다. 콩고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별칭인 '디아블 루즈(Diables Rouges·프랑스어)'나 '로데 다..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1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31] 세계평화의 날 (출처-조선일보 2013.09.1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9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이다. 나는 여러 해 전부터 종종 이날이 오면 청소년들과 함께 호텔이나 병원에서 내버리는 침대보를 재활용하여 평화의 비둘기(peace dove)를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