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4. 5. 4. 00:11 리라를 든 음유시인영웅 음악으로 세이렌 맞서고 명계王 하데스까지 홀려 “뒤돌아보지 말라” 경고 끝내 참지 못하고 결국… 불행한 결과-비참한 최후 ※이번 기사는 평소보다 약간 더 깁니다. 더 많은 에피소드, 더 풍부한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하고픈 마음 탓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피에르 마르셀 베로노(Pierre Marcel-Beronneau·1869~1937)는 〈오르페우스와 하데스〉를 통해 이 장면을 그렸다. 저승에서 홀로 후광을 받는 오르페우스가 눈을 감고서 음을 만들고 있다. 그 위에 앉아있는 이가 하데스로 보인다. 그리고, 오르페우스가 악기를 들자 지하 세계의 모든 인간과 괴물이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피터 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