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사랑! 참 묘한 놈 (출처-조선일보 2015.06.25 길해연·배우) 길해연·배우 친한 후배의 전화, 시간을 보니 새벽 3시.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겁부터 더럭 났다. 고생만 하다가 요즘 부쩍 바빠진 그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마자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생겨 한동안 힘들어했기에 '혹시?' 하는 걱정부터 앞..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25
[광화문에서]두 번째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기다리며 동아일보 2015-6-24 '노오란 샤쓰 입은/말없는 그 사람이/어쩐지 나는 좋아/어쩐지 맘에 들어/미남은 아니지만/씩씩한 생김생김/그이가 나는 좋아/어쩐지 맘이 쏠려/아 아 야릇한 마음/처음 느껴본 심정 /아 아 그이도 나를/좋아하고 계실까’ 가수 한명숙이 불렀던 ‘노란 샤쓰의 사나이’..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24
"한·일 관계 영원 … 감정외교 말아야" [중앙일보] 입력 2015.06.22 50년 전 협정 주역 JP의 충고 김종필(JP·얼굴) 전 국무총리는 1951년부터 14년간 진행된 한·일 수교(修交) 협상에서 제일 어려웠던 청구권 문제를 해결했다. 62년 11월 ‘김종필-오히라 회담’은 65년 6월 22일 조인된 한일협정의 돌파구였다. 그로부터 50년. 한·일 국..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22
조선보다도 못한 21세기 전염병 대처법 시사INLive 2015-6-20 메르스 공포가 한창이다. 공포의 가장 큰 원인은 '알 수 없어서'일 거야. 치료법도 예방법도 나와 있는 게 없고, 어떻게 전염되는지 얼마나 위험한지 어느 정도로 퍼졌는지 도통 알 수 없으니 무서운 거겠지. 그래도 우리는 메르스라는 바이러스의 존재와 그 모양이라도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21
[분수대] 사람이 멀어져 가네 중앙일보 2015-6-19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숙명적으로 모여 산다. 하지만 모든 동물처럼 영역 본능 또한 갖고 있다. 잘 모르는 주변 사람과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리를 두려 한다. 빈 강의실로 동시에 들어간 낯선 학생들은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는다. 북적이지 않는 버스에서 굳이 모르는..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19
[정성희의 사회탐구]의사 영웅이 필요해, 정치인 말고 동아일보 2015-06-17 미국인은 영웅 만들기를 좋아한다.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등 마블코믹스의 영향인지, 아니면 빈약한 역사가 영웅 만들기를 부추기는지는 몰라도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면 어김없이 영웅 스토리가 탄생한다. 9·11테러 때는 뉴욕 시 소방관들이 그랬고 지난해에는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18
[만물상] 편지로 한 임종 (출처-조선일보 2015.06.18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임종(臨終)엔 두 뜻이 있다. '죽음을 맞음'과 '부모가 돌아가실 때 곁을 지킴'이다. 어느 뜻이건 임종은 삶과 죽음이 갈라서는 순간이다. 이승과 저승이 교차하는 마지막 고해(告解) 자리다. 떠나는 이가 의식이 있는 동안 가족은 핏줄과 사랑..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18
[만물상] 인수봉 낙석 (출처-조선일보 2015.06.16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엊그제 토요일 설악동은 짙은 운무에 잠긴 채 비가 오락가락했다. 하지만 날씨도 메르스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이 넘쳤다. 어깨에 밧줄을 멘 등반가들도 삼삼오오 오갔다. 셋에 하나꼴로 여자다. 어느 산악인은 "암벽등반도 이젠 남자가 기를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