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0. 5. 00:10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좌파 유튜버와의 통화 내용 공개 이후에도 SGI 서울보증보험 감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7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유튜버와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라고 사주하는 내용의 전화를 했고, 연봉 3억원 안팎인 회사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씨 같은 낙선, 낙천자들은 공기업 ‘낙하산’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에 줄을 대려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런데 김씨는 자신이 말한 대로 “그냥, 만고 땡. 사실 사장보다 편하다”는 자리로 옮겼다. 김씨 통화 녹음 공개로 논란이 커지자 여권 핵심 인사들은 서로 김씨의 감사 임명과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를 감사로 추천했다고 알려진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나는 추천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