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5. 1. 10. 00:03 ‘원전 동맹’ 구축, 체코 원전 청신호 해외 수주 낭보, 국내 원전은 축소 탈원전 망령 접고 백년대계 세우길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 협력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에너지부는 그제 민간원자력 기술의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제3국의 민간원자력 발전 확대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오는 3월 예정된 체코 원전 최종계약도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각서는 해외 원전 수주전에서 중국·러시아 등에 공동 대처한다는 약속으로 2022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전 동맹 구축’의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K원전’이 부활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길 바란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